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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육아, 살림, 생각

부산에서 의왕 철도박물관까지 아이랑

1.부산에서 의왕 철도박물관까지 아이랑

의왕철도박물관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에 가보면 무척 좋아할꺼 같습니다. 

부산에는 큰 철도박물관이나 기차관련박물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경기도 의왕시에 큰 철도박물관이 있어서 조금 먼 거리지만 아이와 다녀왔습니다. 

 

부산역(ktx) → 수원역 → 의왕역(경부선)

 

부산역에서 수원역까지 3시간 정도면 도착하고

수원역에서 의왕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가는길이 복잡하지는 않아서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의왕역에도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철도박물관에 도착하니,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역에서 의왕영까지,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까지

 

철도박물관의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이 있었으면 약 2700여 점의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니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박물관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위치가 기찻길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야외전시장에서 실제 운행하는 무궁화, itx새마을열차, 지하절등이 많이

지나가고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였습니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1월-2월)  9:00~17:00

하절기(3월-10월)  9:00~18: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하니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어른:2000원 아동(만4세~18세):1000원 48개월미만은 무료 입니다.

 

2. 철도박물관 실내전시장

철도체험실에서 운전하는 아이

1층 실내전시장에는 역사실, 차량실, 철도체험실, 모형 철도 디오라마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철도 디오라마실주말,공휴일 11:30,13:30,15:30 (총3회) 운영되고 있어서

시간만 잘 맞춰 간다면 2번까지도 운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증기기관차부터 무궁화호열차,새마을 열차, ktx가 직접 움직이며 해설사분께서 직접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시니

아이들의 집중도도 올라가고 신기한지 열차운행이 멈출때 까지 끝까지 잘 앉아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디오라마에서 여러가지 열차를 본 후 철도체험실에는 직접 열차를 운전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험료 500원 동전을 넣고 약 3분가량의 운전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실은 2군데였습니다. 평일은 한산할꺼 같은데 주말이라 사람이 꽤 있어서 좀 기다렸다가 이용했습니다.

 

역사실에는 1894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철도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증기기관차 소리도 직접들어 볼 수 있게 되어있었으며 열차 승무원 의상과 모자를 

직접 입고 써볼 수 있어서 아이도 직접 입어보고 기관사가 되어 열차소리도 들으며 증기기관차를 한참이나 바라보며

놀았답니다.

 

 

2층에는 전기.신호.통신실,시설.보선실, 운수.운전실, 미래철도실, 영상실로 나뉘며, 차량모형,명판, 부품, 보선장비등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휴식공간

2층 전시 마지막에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기차에 관련되 여러가지 책과 동화책이 있었으며

넓찍한 책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책도 읽고 색연필과 종이도 준비되어 있어서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자유롭게 끼적이기도 하고 기차 관련 책도 읽으면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놀이세트도 여러개 준비되어있어서 아빠랑 함께 기찻길도 만들고 기차놀이도 한참이나 했습니다. 바닥에 놀이매트가 깔려있어서 신발벗고 앉아서 놀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니 부산에도 큰 기차박물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주는 오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기차를 좋아하니 몇번 더 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는 수원역근처 행리단길에 위치한 곳에서

하루밤 자게 되었습니다. 숙소 근처 수원미술관, 수원화성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고, 근처에 밥집, 카페, 소품샵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가게들과 박물관이 월요일 휴무인 곳이 많아서 문을 닫은 곳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조용하게 수원 행리단길도 함께 구경하고 내려와서 좋았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의왕 철도박물관에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